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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중기 부처 칸막이 없애고 `문화도시×지역창업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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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산 영도구 블루포트서 정책 토크쇼 개최

‘문체부 문화도시’ב중기부 로컬 크리에이터’ 협력 모색

지역경제 활성화 ‘머물고 싶은 도시’ 강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이하 중기부)가 손잡고 지역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문체부와 중기부는 9일 오후 3시 부산 영도구 블루포트2021에서 문체부가 추진 중인 지역중심의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문화도시’ 사업과 중기부가 육성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 정책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첫 번째 정책 토크쇼를 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부처는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없앴다. 문화도시에서 창의적인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을 로컬브랜드로 키워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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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지역문화 기반 조성 △로컬콘텐츠 발굴·육성 △창의적 문화인력 양성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정 도시가 지역 주도로 문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5년간 국비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지역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해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 중이다.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은 2023년 기준 1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창업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첫 번째 정책 토크쇼에서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과 중기부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와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임학순 교수의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전국 24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문화도시센터 담당자와 골목상권 및 지역브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가 사업 경험을 공유한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문체부와 중기부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이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와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 부처는 정책 토크쇼를 시작으로 문화도시에서 로컬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며 ”문화도시에서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성장하고, 로컬크리에이터의 참여로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와 중기부는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인 협업과 사업간 연계로 지역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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