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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팔레스타인 주민의 사제폭탄 공격에 이스라엘군 탱크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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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스라엘-가자지구 분리장벽 인근에 배치된 이스라엘군 탱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잇따른 유혈 충돌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분리 장벽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과 이스라엘군 간의 공방이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서쪽 분리 장벽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군용 차량을 겨냥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급조폭발물(IED)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폭발에 의한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이스라엘군은 분리 장벽에 배치된 탱크를 동원해 가자지구 내 무장 정파 하마스의 관측소 등을 겨냥해 포격을 가했다.

또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분리 장벽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북부 제닌의 난민촌에서 유대인 총격 살해 용의자 체포를 위한 수색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용의자를 포함해 팔레스타인 주민 6명이 사살되고 11명이 부상했다.

제닌 무력 충돌 몇시간 만인 8일 새벽에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로켓이 발사됐다. 로켓은 분리 장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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