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방위비 지출을 집행위원회로 중앙집권화하는 '전시경제' 모델로 이행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르면 이달 중 155㎜ 포탄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 위해 포탄을 공동 구매하는 계획안을 상정했습니다.
집행위는 이를 통해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탄약 등을 지원하느라 바닥 난 국방 무기고도 다시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집행위는 EU 기금 10억 유로(약 1조3천억 원) 상당을 포탄 조달에 사용할 계획이며, 공동조달을 통해 회원국 비축고의 최대 90%를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EU 산하 유럽방위국(EPA)이 무기구매 협상을 대행하며, EU 내 방위업체에 조달 주문을 넣음으로써 역내 방위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무기 구매를 두고 회원국 간 이견도 있습니다.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조달 자금이 자국 내 방위산업 육성과 투자에 쓰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작 : 공병설·안창주>
<영상 : 로이터·연합뉴스TV·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U 집행위는 이르면 이달 중 155㎜ 포탄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 위해 포탄을 공동 구매하는 계획안을 상정했습니다.
집행위는 이를 통해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탄약 등을 지원하느라 바닥 난 국방 무기고도 다시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집행위는 EU 기금 10억 유로(약 1조3천억 원) 상당을 포탄 조달에 사용할 계획이며, 공동조달을 통해 회원국 비축고의 최대 90%를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EU 산하 유럽방위국(EPA)이 무기구매 협상을 대행하며, EU 내 방위업체에 조달 주문을 넣음으로써 역내 방위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무기 구매를 두고 회원국 간 이견도 있습니다.
독일과 폴란드는 탄약이 미국, 영국, 노르웨이, 캐나다, 한국 등 어느 나라에서 제조되든 상관 없이 최상의 제품을 구하면 그만이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조달 자금이 자국 내 방위산업 육성과 투자에 쓰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작 : 공병설·안창주>
<영상 : 로이터·연합뉴스TV·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