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8일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역내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69 포인트, 0.25% 내려간 1만5818.20으로 폐장했다.
지수는 전날까지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2022년 6월 중순 이래 거의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나온 2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17.1% 줄어든 310억 달러에 그쳤다. 6개월 연속 전년을 하회하고 규모도 2년 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만5819.18로 출발한 지수는 1만5740.98~1만5821.4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671.42로 39.64 포인트 밀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제지주가 0.25%, 시멘트·요업주 1.30% 석유화학주 0.01%,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30% 하락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25%, 건설주 0.07%, 방직주 0.02%, 금융주 0.04%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82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513개는 올랐으며 97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57%, 반도체 설계개발주 2.54%,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95%, 타이다 전자 1.00%, 화신전자 0.56%, 위징광전 3.00%, 리지전자 0.57%, 진샹전자 0.54%, 훙다전자 2.31%, 르웨광 0.90% 떨어졌다.
해운주 창룽도 3.01%, 양밍 1.63%, 완하이 2.11%, 전자부품주 궈쥐 1.61%, 타이완 시멘트 0.53% 저하했다.
중화성(中化生), 푸방항셍국기정(富邦?生國企正)2, 중신중국(中信中國) 50정(正)2, FH 홍콩정(香港正)2, 청밍전자(晟銘電)는 급락했다.
반면 롄화전자(UMC)는 0.97%,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61%, 신싱 0.37%, 스신-KY 4.49%, 촹이 2.79%, 화청 5.52%, 난뎬 1.74%, 징신과기 1.05%, 타이성 과기 6.43%, 중화전자 0.42%, 냔야과기 4.27%, 췬촹광전 0.99% 상승했다.
중신금융 역시 0.44%, 자오펑 금융 0.45%, 푸방금융 0.44%, 철강주 중국강철 0.32%, 다퉁 1.02% 올랐다.
밍왕과기(銘旺科), 링췬(凌群), 바오이(寶一), 쒀뤄먼(所羅門), 촨치(傳奇)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2453억5800만 대만달러(약 10조5283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 정(正)2, 한샹(漢翔), 페이훙(飛宏), 치위안다(期元大)S&P 원유반(原油反)1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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