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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은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협업으로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의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젭은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일본 현지 프로모션용 메타버스 스페이스를 구축했다. 해당 스페이스는 대규모 소통 행사를 위한 이벤트 공간과 미니 게임 존 등으로 구성돼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젭은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슈퍼캣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의 운영사 네이버제트의 합작법인으로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3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이후 8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초기부터 최대 5만명의 대규모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쉽고 가벼운 웹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IT, 유통, 교육, 금융, 엔터 등 기업 및 기관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상엽 젭 공동대표는 “소프트뱅크가 젭에 보여준 신뢰를 기반으로 양사 간 긴밀하게 협업해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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