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12년 만의 국빈방미…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국빈"
"확장억제,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 실질적 협력 방안 도출
"확장억제,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 실질적 협력 방안 도출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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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4월말 미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7일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뤄지는 것"이라며 "우리 정상으로는 2011년 이후 12년 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국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및 오는 26일로 예정된 국빈만찬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할 예정이다.
김 수석은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양 정상은 지난해 5월과 11월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국빈방미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핵심 가치를 수호하며,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해 전진해 나아가는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대통령의 국빈방미는 총 6회 이뤄졌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 1965년 박정희 대통령, 1991년 노태우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 1998년 김대중 대통령,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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