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가 열 명이 넘는 걸로 추정되는 데, 병원 측은 누군가 해킹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오늘(6일) 오전 병원 측은 환자 진료 내용이 담긴 내부 CCTV 영상이 무단 유출된 걸 확인했습니다.
이 영상은 어제 저녁쯤부터 불법 사이트를 중심으로 공유됐습니다.
의료진에게 진찰을 받는 환자들의 모습이 공개된 건데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병원 진료실 내부에 설치된 IP 카메라로 촬영됐습니다.
이 카메라는 인터넷 등으로 외부와 접속이 돼 있습니다.
병원 측은 유출된 영상이 촬영된 날짜의 로그 기록을 확인해 보니 비정상적인 수치가 파악됐다며, 해킹이 의심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내일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사건 배당 등의 본격 수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1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SBS와 통화한 피해자 측은 영상 유출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VJ : 노재민)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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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가 열 명이 넘는 걸로 추정되는 데, 병원 측은 누군가 해킹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오늘(6일) 오전 병원 측은 환자 진료 내용이 담긴 내부 CCTV 영상이 무단 유출된 걸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