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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 찾아요"…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전 배역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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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오디션을 개최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3.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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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오는 12월 초연하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6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베르사유의 장미' 오디션의 서류 접수를 오는 13일까지 받는다.

이후 합격자에 한해 자유곡, 지정 안무, 지정 대사 등을 심사하는 2차 오디션을 진행하며, 2차 오디션 합격자를 대상으로 추가 오디션이 실시된다. 노래와 연기는 물론 배역과 최적의 싱크로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이미지, 나이, 성격 등 엄격한 기준 하에 면밀히 심사될 예정이다.

오디션은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이자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를 비롯해 주·조연과 아역, 앙상블, 댄서 등 전 배역을 선발한다.

신분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고 그녀의 곁을 지키는 자르제 가문의 하인 '앙드레 그랑디에', 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혁명정부의 일원이자 민중의 영웅 '베르날 샤틀레', 오스칼의 보좌관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복수를 위해 오스칼에게 접근하는 소녀 '로자리 라 몰리에르', 여왕의 총애를 받아 권력을 손에 쥔 '폴리냑 부인' 등이 있다.

작품은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역대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오스칼을 중심으로 프랑스 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를 목도한 인물들의 성장과 애절한 사랑을 담아낸 원작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 18세기 파리에 온 듯한 무대미술 등을 더했다.

EMK의 여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왕용범과 이성준이 각각 극작 및 연출,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는다. LG아트센터 서울의 LG 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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