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한은 "2월 물가 상승률, 예상에 부합…3월 상당폭 낮아질 가능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4. 8%)은 석유류·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전월보다 낮아졌는데, 이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당시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오늘(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연 뒤 이런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 부총재보는 회의에서 "집세와 외식물가 오름세 둔화 흐름이 이어졌지만,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4.0%)이 전월 수준(4.1%)에서 소폭 낮아지는 데 그쳤다"고 말했습니다.

이달과 향후 물가에 대해서는 "3월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 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상당 폭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이후에도 소비자물가는 연중 목표 수준 2%를 웃도는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습니다.

상승률이 1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는데, 4%대 상승률은 작년 4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송욱 기자(songxu@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