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주 52시간제 대대적 개편…주 69시간 일하고 장기 휴가 가능해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비상경제장관회의 주재하는 추경호 부총리

정부가 '주 52시간제' 근로 시간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주' 단위의 연장근로 단위를 노사 합의를 거쳐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이 몰리는 주에는 근로 시간이 많아지고, 일이 적은 주에는 반대로 줄어드는 식인데, 한 주에 최대 69시간까지 일하는 게 가능합니다.

정부는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근로시간저축계좌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저축한 연장근로를 휴가로 적립한 뒤 기존 연차휴가에 더해 안식월 개념처럼 장기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17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6∼7월쯤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다만, 야당이 정부 개편안에 반대하고 있어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