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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슈 물가와 GDP

냉면 1만원 넘고 자장면 7천원 코앞…외식물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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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5.1% 상승한 가운데 서울의 한 식당에 인건비 상승 및 물가 인상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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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외식 물가가 크게 올랐다. 비빔밥과 냉면 평균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섰고, 자장면도 70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대표적인 8가지 외식품목 평균 가격(서울 지역 기준)은 전년 동기보다 10.8% 상승했다.

특히 자장면이 6569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5769원)보다 13.9% 올랐다.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비빔밥은 8.8% 상승한 1만원을 기록했다. 냉면 역시 9.0% 올라 1만692원을 기록했다.

삼겹살(200g)은 1만9001원(12.1%), 김밥은 3100원(12.0%), 삼계탕은 1만6000원(11.8%)을 각각 기록했다. 칼국수 8615원(10.9%), 김치찌개 백반 7654원(8.2%) 등의 상승률도 가팔랐다.

또 참치캔과 어묵 등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도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10.7%로 전월(206원) 대비 10.7%나 올랐다. 소비자원은 동원F&B 참치캔 제품 공급가 인상으로 이같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어묵(100g) 평균 가격은 CJ제일제당 어묵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1204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 1124원보다 7.2% 상승했다.

수프(10g) 515원(8.5%), 참기름(10㎖) 30원(8.2%), 카레(10g) 273원(6.9%)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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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다소비 가공식품 전월 대비 품목별 판매가격 동향. [사진 출처 = 한국소비자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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