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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하얀 자작나무가 까맣게 변했다…30년 공들인 숲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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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고, 벗기고, 긁고…멍드는 자작나무숲

<앵커>

강원도 인제에는 수령이 30년 넘은 순백의 자작나무숲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명소로 꼽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은데, 일부 탐방객들이 나무껍질을 벗기고 낙서까지 해 나무를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해발 750m, 높은 산 속 분지에 하얀 옷을 입은 자작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찼습니다.

땅을 딛고 곧게 서 있는 자작나무는 순백의 잔설과 어울려 고고한 멋을 풍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