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타당성 용역 보고회 개최
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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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동굴과 자연학습체험공원 일원에 '빛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동해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및 부서장, 용역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곡도심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과거 단순한 조명설치와 간접 조명에 의한 소극적인 빛 연출에서 벗어나 대상지 내 가용지의 현황 여건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우수사례 조명과 조형물, 시스템 연출 등을 공유하고 빛과 테마가 있는 공간 재창조를 위한 의견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자연과 빛이라는 소재로 어린이 체험시설을 비롯해 산책로, 쉼터, 실감미디어, 특화조명 등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낮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 실감미디어와 함께하는 체험 공간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5월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천곡동 1003번지(천곡 자연학습체험공원) 일원에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지역 활력 증진과 생활·관광인프라 개선을 위한 천곡 도심 빛 테마파크를 조성해 동해안권 도심 관광의 선도지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도심 관광의 중심이 될 한섬 개발과 천곡동굴 일원 미디어아트 빛 테마파크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전국 최고의 도심 속 휴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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