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홍콩 관광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그제(1일)부터 무료 항공권 50만 장을 배포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전 홍콩에어라인 홈페이지에는 "접속까지 2시간 이상이 걸린다"는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전날부터 무료 항공권에 응모하려는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홍콩 관광청은 지난달 2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억 홍콩달러, 한화로 약 3천117억 원 규모의 '헬로 홍콩'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그제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한 50만 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 배포가 시작했는데요.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캐세이퍼시픽과 저비용 항공사인 홍콩에어라인, 홍콩익스프레스 등은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했습니다.
케세이퍼시픽은 태국발 홍콩 여행객을 대상으로 1만 7천400장의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응모 행사를 시작했는데, 1시간 만에 배포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는 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시작과 함께 5만 명 이상이 몰리면서 1시간 만에 동이 나 버린 겁니다.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항공권 배포 행사는 오는 5월에 실시됩니다.
홍콩 정부는 무료 항공권의 4분의 3 정도를 팬데믹 이전 관광객 패턴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화면 출처 : 홍콩에어라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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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관광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그제(1일)부터 무료 항공권 50만 장을 배포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전 홍콩에어라인 홈페이지에는 "접속까지 2시간 이상이 걸린다"는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전날부터 무료 항공권에 응모하려는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홍콩 관광청은 지난달 2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억 홍콩달러, 한화로 약 3천117억 원 규모의 '헬로 홍콩'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