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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 어린이 뮤지컬 '무적의 삼총사'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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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그립스 극단 원작, 김민기 번안·각색

한국 청소년 일상·고민 공감가게 그린 작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학전은 어린이 뮤지컬 ‘무적의 삼총사’를 오는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데일리

어린이 뮤지컬 ‘무적의 삼총사’ 2022년 공연 장면. (사진=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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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삼총사’는 초등학교 4학년 써니, 풍이, 치나 세 친구가 힘을 합쳐 중학생 갈구의 괴롭힘에서 벗어나는 내용을 유쾌하게 그려낸 뮤지컬이다. 학전 어린이 무대 일곱 번째 시리즈 작품으로 이번이 10번째 시즌이다. 2009년 초연 당시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됐다.

원작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벨라, 보스, 불리’다.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번안과 각색을 맡고 작곡가 겸 연주가 정재일이 편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학교 폭력 문제, 학업 스트레스 등 실제 한국 청소년의 일상과 고민을 실감나게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공연 관계자는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순수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갈구를 물리치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세 친구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라며 “3월 새학기를 맞아 학업과 교우 관계 등으로 고민이 많을 어린이 관객들에게 공감과 격려와 응원을 보낼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성인 3만 원, 어린이 2만 5000원. 프리뷰 기간(3월 10~12일)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학전 유료 멤버십 ‘학전 블루밍 회원’은 1만 8000원(어린이 기준)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은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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