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사진)이 2일 "신속하고 집중적인 논의를 거쳐 4월 안에 선거제도 개편을 완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선거제 개편이나 정치 개혁에 소극적인 정치 세력이나 정치인들은 내년 선거에서 국민들로부터 전부 버림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장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서양원 매일경제 대표이사)가 주최한 월례포럼에 참석해 "위성정당이 나올 것이 분명한 현행 선거제도를 그대로 가지고 내년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신속, 집중, 숙의 민주주의의 세 가지 전략으로 3월 중순부터 전원위원회를 할 것"이라며 "4월 안에 선거제도 개편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장은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 전원위원회 일정을 오는 27일부터 2주간으로 제시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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