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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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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준비 베트남에서 하나"…'3·1절 국회' 열고 베트남 간 민주당 의원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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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 내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가 오늘(2일) 베트남으로 워크숍을 떠난 것을 두고 "대국민 사기"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오늘 대거 외유를 갔다니 과연 사실인지 경악스러울 따름"이라며 "헌정사상 초유로 국회법도 무시하고 3·1절 이재명 방탄국회를 밀어붙이더니, 정작 국회는 내팽개치고 공식적인 의원외교도 아닌 단체로 외유를 떠났다"고 지적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당의 진로와 총선 준비, 진보의 재구성 방안'을 준비하기 위한 워크숍이라는 해당 의원들의 변명이 더 기막히다"며 "민주당 진로를 베트남에서 찾는다? 외국에서 총선준비를 한다? 과연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나. 구차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한편 더좋은미래 대표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더미래 워크숍은 지난 연말 당의 진로와 총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돼 있던 것을 수차례 연기하다 오늘 진행한 것"이라며 "상세 일정은 비공개이며, 국회 경비 지원이 아닌 참석 의원들의 각출로 이뤄졌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고희동 기자(hoi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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