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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유동성 43.1조원 거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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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추세,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대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808위안으로 전일 1달러=6.9400위안 대비 0.0592위안, 0.85% 올렸다. 3거래일째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576위안으로 전일 5.0926위안보다 0.0350위안, 0.69% 절상했다.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34176위안, 1홍콩달러=0.87662위안, 1영국 파운드=8.2765위안, 1스위스 프랑=7.3239위안, 1호주달러=4.6519위안, 1싱가포르 달러=5.1282위안, 1위안=190.0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분(한국시간 11시2분) 시점에 1달러=6.8885~6.8892위안, 100엔=5.0533~5.053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729위안, 100엔=5.063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730억 위안(약 13조8790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300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2270억 위안(43조1686억원)을 거둬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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