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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내달 1일부터 완화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코로나19 검사를 무작위로 일부 입국자를 골라 실시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다만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는 계속해서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른 나라를 경유하더라도 입국일 기준으로 7일 이내 중국 본토에 체류한 경험이 있는 사람과 마카오발 입국자는 전수 검사를 해 왔으나, 내달 1일부터는 이들에 대해 검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중국발 여객기의 도착지를 나리타공항, 하네다공항, 간사이공항, 주부공항 등 4개 공항으로만 제한한 조치를 없애고 증편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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