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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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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빚투 금리' 최대 2.1%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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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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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신용융자 이자율을 최대 2.1%포인트 내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신융융자 사용 기간별 이자율을 최대 2.1%포인트 인하한다.

이번 결정을 통해 키움증권의 일반 고객은 신용융자 사용시 기간별로 5.4~9.3%의 이자율을 적용 받게 된다. 또한 우수 고객의 경우 4.9% ~ 8.3%의 우대 이자율을 적용 받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준금리는 지난 2020년 0.50%부터 최근 3.50%까지 3%포인트 인상됐으나 금리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에도 신용융자 이자율을 올리지 않았다”며 "이는 금리 상승기에 신용융자 이자율을 따라 올렸던 증권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국내 주식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신용융자 사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업계 최저 수준으로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단기(1~7일 기간) 신용융자 이자율이 7.5%에서 5.4%로 가장 큰 폭으로 낮아짐으로써 개인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이하 이자율은 8.5%에서 7.9%로, 90일 이하 이자율은 9.0%에서 8.7%로, 90일 초과 이자율은 9.5%에서 9.3%로 인하돼 국내 주식시장점유율 5% 이상 상위 7개 증권사의 비대면 계좌 중 최저금리로 평가된다. 우수 고객은 각 기간별로 0.5~1%포인트의 우대 이자율을 추가로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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