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소식 기다리는 2월 말, 강원 산간 지역과 동해안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속초에는 거의 15cm가 쌓였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G1 방송 송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맑은 날씨에 조금 포근해지나 했더니, 하늘이 회색빛을 띠며 기온이 급강하했습니다.
강릉과 동해, 삼척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해변이 뒤덮였습니다.
눈보라가 치지만, 주말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재용 · 정연화/서울 노원구 : 눈이 와서 조금 다니기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눈이 오니까 더 멋있고 이게 겨울 바다의 묘미인 것 같아요.]
갑자기 내린 눈으로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양양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해 2명이 다치는 등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영동 대부분 지역의 대설특보가 해제된 상태로 오늘 밤 안에 눈이 그칠 전망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산간 도로를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붙은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 송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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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기다리는 2월 말, 강원 산간 지역과 동해안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속초에는 거의 15cm가 쌓였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G1 방송 송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맑은 날씨에 조금 포근해지나 했더니, 하늘이 회색빛을 띠며 기온이 급강하했습니다.
강릉과 동해, 삼척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지난 20일 영동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 나흘만입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해변이 뒤덮였습니다.
눈보라가 치지만, 주말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재용 · 정연화/서울 노원구 : 눈이 와서 조금 다니기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눈이 오니까 더 멋있고 이게 겨울 바다의 묘미인 것 같아요.]
오늘(25일) 하루 산지를 중심으로 속초에 14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강릉 9cm, 삼척과 동해도 6cm 이상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양양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해 2명이 다치는 등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영동 대부분 지역의 대설특보가 해제된 상태로 오늘 밤 안에 눈이 그칠 전망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산간 도로를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붙은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은기 G1,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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