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화상 정상회의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G7 정상들은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상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는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 신전략무기감축 협정(START) 불참을 선언한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핵 위협은 용납이 안 된다"며 "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무기를 사용하면 중대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교, 경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고 러시아를 지원하는 사람들의 비용을 늘리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했으니 러시아가 끝낼 수 있다"며 "러시아는 계속되는 침략을 중단하고 즉각 조건 없이 군대를 국제적으로 인정된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올해 우리의 예산 및 경제 지원을 39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한 재무장관 논의의 진전을 환영한다"며 탱크와 탄약, 방공 시스템 등 무기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제재를 회피하거나 훼손하는 제3국 및 국제 행위자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물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대한 비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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