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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재명 "장난하나?"…체포동의안 보고 앞 '무능'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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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24일) 낮 2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이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정권 무능론을 부각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장난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던 이재명 대표, 오늘 오후 체포동의안 본회의 보고를 앞두고 민생 문제를 거론하며 정부 여당의 무능함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겨울이 다 지나도록 난방비 대책은 감감무소식입니다. 한우값 폭락 대책이라고 내놓은 게 암소 무더기 도축입니다. 시중에 유행하는 말로, 장난하십니까?]

민주당 지도부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을 촉구하면서 검찰 수사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 대표라서 구속해야 한다는 윤석열 검찰의 정치영장은 검사독재정권의 검은 폭정으로 반드시 대한민국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검찰을 깡패와 오랑캐에 빗댄 이 대표를 겨냥해 막말만 하지 말고 영장 심사를 받으면 될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재명 대표는 여의도 방탄 철옹성에서 나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서초동으로 가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사흘 뒤 이뤄지는데, 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반대하는 양곡관리법도 같은 날 본회의에서 가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재성)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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