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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대한항공 등 '드론쇼 코리아' 참가...엑스포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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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추형욱 SK E&S 사장(오른쪽)이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석해 전시회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SK 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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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 E&S가 부산에서 진행되는 '드론쇼 코리아'에 참여해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부각시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 돕는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수직이착륙기, 드론 등 무인기 관련 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수소 첨단기술 및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세계 최장 시간(약 13시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을 전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SK E&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중인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소에너지 기반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수소에너지의 생산·유통·소비의 모든 단계를 디오라마와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선보인다.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미래 친환경 수소첨단도시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를 가상 투어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액화수소의 장점을 일반 관람객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150여개 참여 업체 및 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해 미래 항공전력을 이끌어나가는 최첨단 기술을 전시한다. 중고도무인기, 수직이착륙기,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드론 등 무인기 관련 분야의 제품과 첨단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무인기 사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항공에서 개발, 올해 양산을 시작하는 중고도 무인기는 고성능 감지기가 탑재돼 항공기 비행고도 이상의 높이에서 핵심 타겟을 실시간으로 감시·정찰하는 전략급 무기 체계다. 현재 전 세계에서 4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산이다.

LIG넥스원은 수송과 감시정찰, 공격을 비롯해 안티드론 시스템까지 드론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전방위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체계종합을 담당하는 LIG넥스원은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더해 동력을 얻는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감시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MPUH)'는 한 번 이륙하면 최대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어 4기 1개조로 운용하면 24시간 작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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