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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시즌 맞은 뮤지컬 '광주', 5월 광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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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소재 창작뮤지컬

광주·전남권 배우 대상 오디션 진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광주’가 오는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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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포스터. (사진=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광주’는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기획됐다. 서울, 광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세 번의 시즌을 공연했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은 광주로 공연장을 선택, 전국 관람객을 광주로 불러들이겠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특화 콘텐츠 작품을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지역예술인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디션 공고를 통해 광주·전남권 배우 100여 명이 지원,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50여 명의 지역 예술인이 오는 27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최종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3월 초 공개 예정이다.

‘광주’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자유를 향한 갈망과 비극적 아이러니를 극대화해 관객에 감동을 선사했다.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엔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로부터는 “전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는 “올해 광주 공연 집중을 통해 지역 특화콘텐츠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짐으로써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뛰어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광주’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공연제작사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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