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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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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부산 드론쇼에서 다목적 드론·안티드론체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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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에 참가해 보유 중인 각종 드론·안티드론 체계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드론쇼 코리아는 국내 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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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개발 중인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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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의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 겸용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체계종합을 담당했다.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은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더해 동력을 얻는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또 드론 암(Arm)을 접을 수 있게 설계해 보관이 용이하고 손쉽게 이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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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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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MPUH)’는 한 번 이륙하면 최대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작전반경은 50㎞ 이상, 운용고도는 2.5㎞ 이상이며 최대 비행 속도는 140㎞/h 수준이다. 군에서는 드론봇 전투체계의 감시정찰 자산으로, 관에서는 해안 경계, 해상 수색구조, 산불 감시용으로, 민(民)에서는 원양어선에 탑재하여 어군 탐지용으로도 활용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최대 60㎏의 탑재물을 적재할 수 있어 필요시 다양한 수송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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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개발 중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LIG넥스원 제공



공격용 드론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자폭 공격이 가능하다. 앞서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돼 대한민국 육군에 납품, 성능을 검증받았다. 틸트형 구동부가 적용돼 활주로가 필요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으며 국산화한 고성능 전자광학(EO) 카메라와 적외선(IR) 카메라, 레이저 거리 지시기 등을 통해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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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개발 중인 드론 방호시스템./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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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국가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한 핵심 장비로 최근 높은 관심을 받는 ‘민·군 겸용 지상 기반 드론 방호시스템’의 장거리 및 단거리 제품도 각각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레이더와 RF 스캐너를 통해 획득한 융합 정보를 기반, 전자광학카메라로 표적을 찾고 자동 추적하는 절차를 안티드론 통합솔루션이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드론봇 전투체계의 핵심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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