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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중지…"드론 · 지상 방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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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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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을 잡기 위해 항공기로 약제를 대량 살포하는 항공 방제가 중지됩니다.

산림청은 지난해 9월부터 '산림병해충 약제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약제 위해성과 대체 방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항공방제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2005년부터 본격 추진한 항공방제에 주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티아클로프리드 약제를 사용했는데, 채소·과실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살충제인 이 약제는 꿀벌에 안전한 것으로 농촌진흥청에 등록돼 있습니다.

다만, 최근 유럽·미국에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약제의 사용이 제한되는 추세이고, 국내에서도 위해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 등 방제기관에 올해부터 항공방제 중지 결정을 통보하고, 항공방제 대안으로 드론 정밀·지상 방제 등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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