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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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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 러에 무기 제공은 레드라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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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앞에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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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유럽연합(EU)이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중국과 EU 관계에 있어 '레드라인(금지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날 중국 외교수장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지 말 것을 촉구했고 우리의 우려뿐 아니라 EU와 중국 관계에 '레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왕 위원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계속 경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렐 대표의 경고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중국이 러시아에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후 나온 것이다.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에 참석한 다른 EU 외무장관들도 우려를 표명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초 중국 국영 방산업체들이 항법 장비와 전투기 부품 등을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에 수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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