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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DNA 일치' 19년 전 장애인 성폭력 사건 범인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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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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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정신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60대 남성이 DNA 대조 분석을 통해 19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여성·강력범죄 전담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지난 2004년 2급 정신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60대 대리운전 기사 A 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04년 5월 경기 성남시의 한 지하상가에서 피해자를 발견해 여인숙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피해자의 옷에서 범인의 DNA가 검출됐지만, 누구인지 특정할 수 없어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이후 A 씨가 다른 성범죄 사건으로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서 A 씨의 DNA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관 중이던 범인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수사가 재개됐습니다.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한 DNA 대조 등 과학수사를 통해 진범을 밝혀 구속기소 했다"며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범죄를 저지르면 끝까지 쫓아가 처벌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성폭력 사범에 대해 경종을 울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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