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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튀르키예 구호대, 역대 최대 규모…격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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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명 구조·19구 수습…공관원 지원
대원·구조견, 건강 양호…검진계획
뉴시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원도연 튀르키예 긴급구호대장(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등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1진 활동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2.20.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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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튀르키예로 파견됐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1진이 지난 18일 귀국한 가운데, 외교부는 "활동을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진 긴급구호대장을 맡았던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20일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 이윤희 육군 특수전사령부 중령, 김민종 코이카 사무국 현지 팀장 등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원 국장은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 중 하나인 안타키아 지역에서 구조활동 펼쳤다. 총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고 19구 시신을 수습했다"며 "대원들은 선발대 3명 포함 12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처음으로 현장 구조 인력으로 군 인력 49명이 투입됐고, 여성 대원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이원익 주튀르키예대사, 이우성 주이스탄불총영사 등 현지 공관원들이 장거리 육로를 오가며 활동을 전면 지원했다.

원 국장은 "이스탄불 소방청 구조팀과 공동 구조 작업을 하는 등 국민의 관심 속에 활동을 전개했다"며 "이스탄불에서 온 한 분은 본인의 외조부가 한국전 참전 용사라며 감격해 했다. 현장의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귀국한 대원들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상을 입은 구조견들도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대원들은 향후 2주 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필요한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 국장은 "정부는 국제사회의 위기 대응에 앞장서 동참하고, 자유, 평화, 번영을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격에 걸맞는 기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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