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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 일부지역에 아사자가 나오는 등 식량난이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계기관 간 북한 식량사정 평가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고난의 행군 시기만큼 대규모 아사자가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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