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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5·18 계엄군도 피해자"…지역사회 반발 산 '반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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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5·18단체가 특전사동지회와 함께 '광주에 투입됐던 계엄군도 피해자'라는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식을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로 행사 규모는 대폭 축소됐고, 5·18묘지 참배도 기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KBC 조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계엄군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시민단체 회원들이 5·18기념문화센터 입구에 드러누워 구호를 제창합니다.

150여 명의 특전사동지회 회원들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지고, 격한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일부 5·18단체와 특전사동지회가 함께 주최한 '대국민 공동선언식'이 논란 속에 개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