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토)

광주관광재단, 서울·대구·부산서 '광주관광사업설명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재단이 광주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광주관광사업설명회를 개최해 100여명의 여행업계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설명회는 이달말까지 서울, 부산, 대구로 이어진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재단이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는 2023년 광주관광 붐업과 여행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와 재단은 전국 여행업계에 예술여행도시 광주를 알리고, 광주테마 상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광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3대 도시에서 '광주관광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전국 설명회는 광주관광재단 설립 이래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관광분위기를 재건하고 3천만 도시이용인구 유치의 발판을 삼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17일 광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광주지역 여행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설명회에서는 여행상품 운영 지원금, 전담여행사 지원, 관광객 유치보상, MICE 지원사업, 관광기업 육성방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소개되었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예술, 역사, 문화, 생태 테마를 비롯, 다양한 콘텐츠를 융복합한 여행상품을 공모하고,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스포츠(야구광트립), 미식(양조장투어) 여행상품의 운영사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차량, 숙박 등 기준에 따라 1인당 1만원~4만원, 15인이상 단체 유치시 20만원~6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인바운드, 인트라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체험관광상품, 가이드비, 지역축제 참여 등 지원항목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광주지역 전담여행사는 12개사를 모집하며, 상품개발비, 홍보비, 인트라바운드 온라인여행플랫폼(OTA) 판매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무안공항과 연계하는 지역여행사에게 스터디투어 운영비, 숙박여행상품 운영비 등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 지역여행사의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제회의, 학술행사 등 MICE행사를 광주에 유치하는 단체에는 유치과정부터 홍보, 행사장 임차료, 공식연회, 숙박 등 행사규모별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300명이상 2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내외 회의 행사 15개가 예정되어 있다.

광주의 유니크베뉴(이색회의장소) 등 회의시설에서 중소형 회의를 개최할 경우에도 관광프로그램, 광주홍보물, 숙박 등을 지원한다.

관광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광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업역량, 관광기업 디지털전환 등을 적극 지원한다. 또 크리에이티브 등 관광인재 육성사업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비엔날레 도시 광주 여행의 매력을 소개하고 전국의 여행업계와 함께 협력하여 광주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이후 일상회복 단계에 들어선 만큼 광주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타지역의 많은 여행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관광재단은 오는 21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서울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광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어 대구, 부산으로 지역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재홍 기자 hong9629@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