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극복 위해 협력"…춘천 종교·시민·사회단체 회의

기후위기극복 춘천시민회의 예비모임, 구체적 실천 활동 전개

연석회의하는 기후위기극복 춘천시민회의 예비모임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춘천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을 꾸리고 구체적인 실천 활동에 나섰다.

기후위기극복 춘천시민회의 예비모임은 17일 천주교 춘천교구사회사목국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연석회의를 했다.

회의에는 천주교, 기독교, 불교 등의 종교단체와 사단법인 남북강원도협력협회, 바르게살기운동강원도협의회, 강원도새마을회 등 사회·시민 단체가 참여했다.

회의에 앞서 정성헌 전 새마을중앙회장이 기후 위기와 거버넌스 운동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 강의를 했다.

이들은 4월 22일 지구의 날 이전 혹은 당일에 가칭 '기후위기극복을 위한 춘천시민회의'를 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가칭 '기후위기극복 춘천시민대회'를 열고, 이를 위한 사업추진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기업, 시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주체가 함께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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