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총격범은 "단독범행, 론 오펜더…대책 강구"
[나라(일본)=AP/뉴시스]지난해 7월 8일 선거를 앞두고 가두 연설을 하던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총으로 쏜 야마가미 데쓰야가 같은 달 10일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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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경찰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를 종결한 가운데 쓰유키 야스히로(露木康浩) 경찰청 장관은 "비열한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16일 공영 NHK, 민영 TBS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13일 아베 전 총리의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42) 피고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다.
이에 16일 쓰유키 장관은 정례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사건에 대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감행된 비열한 만행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새로운 경호 요칙을 제정해 경찰청도 관여"하겠다며 "전국 도도부현(都道府?·광역지방자치단체) 경찰이 경호 쇄신에 현재도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베 전 총리의 총격 사건은 "단독 범행, 이른바 론 오펜더(lone offender)에 의한 범행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범인에 대한 대책이 앞으로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헀다. "대책을 정확하게 강구하는 데 있어서 인터넷 상 공개정보 수집도 포함한 정보수집 활동 강화가 앞으로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야마가미 피고가 수제 총으로 총격을 가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인터넷에서 총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짚었다. 따라서 총기 제조방법 등을 알려주는 유해정보 삭제 의뢰 등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3일 일본 경찰은 야마가미 피고에 대해 살인 혐의, 총포 도검류 소지 등 단속법 위반 혐의, 무기 등 제조법과 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 건조물 손괴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8일 아베 전 총리는 나라(奈良)현에서 가두 연설을 하던 도중 야마가미 피고에게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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