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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정진석 "정성호, '대부' 마피아 생각나…누가 봐도 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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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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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수감 중인 이재명 대표 측근들을 잇따라 면회한 것과 관련해, 영화 '대부' 마피아를 연상하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 의원이 대장동 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이 대표의 왼팔, 오른팔 공범들을 특별 면회로 만나서 회유와 단속이 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주고받은 대화가 영화 '대부'에 나오는 마피아 패밀리를 연상케 한다. 정 의원은 무엇이 다급해서 김성태 귀국 다음 날 부랴부랴 정진상 면회를 가야 했느냐"며, 정 의원의 '알리바이를 만들라' 발언에 대해 "누가 봐도 단속하고 회유하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대로라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는 정 의원의 발언은 "정신 상태가 의심스러운 이야기"라며 "이 대표의 비리 범죄 혐의가 차고 넘치는 데도 이 대표와 측근들은 곧 대통령이 된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 의원이 이른바 '특별 면회' 방식으로 이들을 만난 데 대해서도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장이 아니라면,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라면 이런 특혜가 가능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위원장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국회로 넘어올 체포 동의안과 관련해서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껏 표결하자"며 "21대 국회가 헌정사에 양심을 저버린 죄인으로 기록되지 말도록 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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