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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가 한국을 포함한 파트너국에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포함한 가능한 군사 지원 동참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토 당국자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을 여러 나라에 계속 요구하고 있는지 묻는 말에, "확실히 우리가 전반적으로 파트너국에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파트너국들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고려해달라고 요청하려는 현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지난달 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방한해 군사적 지원을 촉구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당시 최종현학술원 특별강연에서 일부 국가가 교전 국가에 무기 수출을 금지한 정책을 선회한 전례가 있다면서 "한국이 군사적 지원이라는 특정한 문제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작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 경제·인도적 지원을 이어왔지만, 살상 무기 직접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진=나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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