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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지진 피해자 PTSD 호소…석면 위험에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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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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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에 따른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매체들은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에서 구호 활동하는 인도 육군 소속 비나 티와리 소령의 말을 인용해 PTSD와 공황 발작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티와리 소령은 "초기 환자들은 잔해 아래에서 다친 사람들이었다"면서도 "이제는 더 많은 환자가 지진 동안 겪은 충격과 이후에 목격한 것들로 인한 PTSD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한 튀르키예 의료진은 "사람들은 충격적인 기간이 지나고 이제야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잔해 제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중장기적으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나왔습니다.

테브픽 외즐뤼 카라데니즈 공대 교수는 "잔해 제거 또는 구조 작업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흡입할 경우 폐에 곰팡이 감염이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건물 잔해에 포함된 석면이 치명적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철거 작업자와 폭파팀이 주로 이들 먼지에 우선적으로 먼지에 노출될 수 있다고 염려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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