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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치마 차림의 절도범, 잡고 보니 남자…처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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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장을 하고 모금함 등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생활고 때문에 그랬다고 주장했는데, 저희 취재 결과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치마를 입은 한 사람이 정육점으로 다가옵니다.

가판대 위 비닐을 들추고 안으로 들어오더니 물건을 뒤적입니다.

가게 한구석에 있던 모금함을 바닥에 내리쳐 발로 밟고 돈을 챙겨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