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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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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러군 봄 대공세, 이미 시작된 듯…무기 공급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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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에 더 많은 무기 공급" 촉구
"종전 앞당겨야 더 많은 생명 구해"
"푸틴 평화 준비 징후 없어"
"나토국 탄약 비축량 빠르게 고갈"
"14일 국방회의서 탄약 생산 등 논의"
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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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봄 즈음으로 예상됐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세가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이른바 '봄 공세'가 언제 시작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현실은 우리가 이미 시작된 것을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방 국가들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것은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 등을 더 빨리 공급할수록 종전을 앞당기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토 국가가 갖고 있는 탄약 비축량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면서 오는 14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국방장관 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탄약 사용량은 우리의 생산량보다 몇 배나 많다"며 "(내일 회의에선) 비축량과 국방산업 역량을 향상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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