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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날씨] 낮 동안에도 탁한 공기…제주도 · 남부 지방 차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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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데요.

여기에 먼지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온종일 계속해서 탁한 공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옅은 안개도 남아 있어서 시야는 계속해서 흐릿하겠습니다.

한편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차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13일)까지 제주에는 최고 40mm, 남부 지방에는 5~10mm로 비의 양이 많지는 않은데요.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이 밤부터 많은 눈이 쏟아집니다.

강원도 산지에 모레 새벽까지 최고 30cm 그리고 강원 동해안에도 최고 8cm에 달하는 눈이 쌓일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내륙 지방은 낮 동안 하늘에 구름 많겠고요, 또 옅은 먼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렵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9도, 대전 10도로 온화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내일이면 그치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으로는 주 중반까지 비와 눈이 잦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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