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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인터넷은행 연체율 상승…카카오뱅크 연체율 1년새 0.2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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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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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 이자 부담이 늘면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비중을 늘린 인터넷 전문은행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49%로 1년 전보다 0.27%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연체율은 지난 2021년 말 0.22%에서 지난해 1분기 말 0.26%, 2분기 말 0.33%, 3분기 말에는 0.36%로 오르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연체율이 0.13%포인트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뱅크의 경우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연체율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0.67%로, 2021년 말보다 0.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인터넷 은행들은 지난해 금융당국에 제출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 달성에 집중했는데, 고금리 상황에서 중저신용자들의 상환 여력이 악화하자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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