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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재명 "새로운 증거 없어…모든 장면 역사에 기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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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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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약 11시간 동안 이어진 검찰의 2차 피의자 조사를 받고 조금 전 귀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오늘 조사도 역시 제가 낸 진술서의 단어의 의미나 문장의 해석으로 절반의 시간을 보냈다"며 "의견을 묻는 질문이 상당히 많았고 왜 다시 불렀나 의심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이 제시된 증거도 없고 검찰에 포획된 대장동 관련자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는 아무런 근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며 "이럴 시간에 '50억 클럽'을 수사하든지 전세 사기범을 잡고 주가 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게 진정한 검찰의 역할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민이 맡긴 권력을 이런 식으로 특정 정치 권력을 위해서 사적 보복에 사용하는 것은 정말로 옳지 않다. 이 모든 장면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10일) 2차 조사를 위해 1차 조사와 겹치지 않는 내용으로만 200쪽가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측근인 정진상, 김용 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428억 원을 받기로 한 것을 이 대표가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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