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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뉴욕 증시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 매도 선행에 반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4.92 포인트, 0.30% 밀려난 2만1559.44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41.62 포인트, 0.57% 하락한 7272.11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후 나온 중국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전날 거래종료 후 2022년 10~12월 4분기 결산을 발표한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가 2.67%, 검색주 바이두 5.08%,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4.81%, 알리바바 1.9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39%, 컴퓨터주 롄샹집단 2.80%, 게임주 왕이 2.3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벳 서비스주 텅쉰 1.06%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2.56%, 룽후집단 1.75%,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6.34%, 의류주 선저우 국제 4.39%, 전기차주 비야디 2.57%, 자동차주 지리 HD 2.16%, 홍콩교역소 1.92%, 초상은행 1.81%, 중국 의약품주 한썬제약 2.39%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1.44%, 중국이동 0.71%, 홍콩 부동산주 청쿵기건 1.14%, 선훙카이 지산 0.89%, 헨더슨랜드 0.86%, 항룽지산 0.63%, 항셍은행 1.04% 오르고 있다.
전력주 뎬넝실업도 0.68%, 중뎬 HD 0.35%, 홍콩중화가스 0.39%, 지하철주 MTR 0.2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40%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1시20분(한국시간 낮 12시20분) 시점에는 393.65 포인트, 1.82% 내려간 2만1230.71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21분 시점에 179.49 포인트, 2.41% 떨어진 7137.2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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