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오전 11시 25분쯤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 들어가기 전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었는데, "민생에 무심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총동원해 정적 죽이기 전 정권 지우기 칼춤을 추는 동안, 곳곳에서 곡소리가 커져간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검무죄 무검유죄' 시대라며 곽상도 전 검사의 50억 뇌물 의혹이 무죄라는데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냐고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한 내용과 이 대표가 제출한 진술서 중 확인이 필요한 부분 위주로 오늘 조사를 진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 대표는 지난 조사 때 제출한 33쪽짜리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출석 일자를 발표하면서 "방어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예고한 바도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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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오전 11시 25분쯤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검에 들어가기 전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었는데, "민생에 무심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총동원해 정적 죽이기 전 정권 지우기 칼춤을 추는 동안, 곳곳에서 곡소리가 커져간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