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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유동성 33.7조원 순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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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둔화,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884위안으로 전날 1달러=6.7905위안 대비 0.0021위안, 0.04%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636위안으로 전일 5.1697위안보다 0.0061위안, 0.12% 절상했다. 3거래일 만에 올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886위안, 1홍콩달러=0.86479위안, 1영국 파운드=8.2263위안, 1스위스 프랑=7.3603위안, 1호주달러=4.7118위안, 1싱가포르 달러=5.1215위안, 1위안=186.0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6분(한국시간 10시56분) 시점에 1달러=6.7877~6.7883위안, 100엔=5.1543~5.154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0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850위안, 100엔=5.179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30억 위안(약 37조7600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23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800억 위안(33조4750억원)을 순주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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