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부산국악원 연악당
국립남도국악원 '섬' |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작품 '섬'이 부산 관객을 찾는다.
국립부산국악원은 교류공연으로 남도국악원의 '섬'을 17∼18일 연악당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진도 지역의 고유한 정서를 담아낸 '섬'은 남도국악원이 지난해 제작해 6월 초연에 이어 7월 서울 공연에서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섬'은 총 14장으로 구성된 국악가무극 형식의 작품이다.
거친 파도와 바람, 자연과 싸우며 때론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역 따는 소리', '아들타령', '조도 닻배노래', '씻김굿 중 푸너리' 등의 토속민요에서 남도소리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연출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총감독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문화공연 등을 연출한 김태욱 감독이 맡았다.
극작에는 뮤지컬 '라디오 스타'를 각본한 강보람 작가, 음악감독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영길 감독이 각각 맡았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이번 부산공연에 이어 3월에는 전북 남원(3∼4일, 민속국악원 예원당)과 제주(26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순회 공연을 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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