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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점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0대 A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4시 55분쯤 김포시 풍무동 한 편의점에서 점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계산대에 있던 현금 17만 9천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앞서 50ｍ가량 떨어진 다른 편의점에서 범행을 시도했다가 점원의 저항으로 실패하자 해당 편의점을 찾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15분 만에 편의점 인근 길목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와 월세 낼 돈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박재연 기자(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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