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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편의점 업주 살해 후 도주…공개 수배 30대 부천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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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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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주를 살해한 뒤 차고 있던 위치 추적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32세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토대로 동선을 추적하다가 오늘 오전 6시 30분쯤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서 자고 있던 A 씨를 찾아냈습니다.

A 씨는 그제 오후 10시 50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업주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시간 뒤엔 계양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택시를 타고 도망쳤습니다.

A 씨는 16살 때인 2007년부터 특수절도나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를 잇따라 저질렀습니다.

2014년에도 인천 한 중고 명품 판매점에서 40대 업주를 흉기로 찌른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혀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7년과 함께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습니다.
편광현 기자(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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