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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동욱 앵커의 시선] 무엇을 위한 탄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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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라! 반역자!" "골드스타인! 골드스타인!" 극장을 가득 메운 당원들이 '인민의 적' 골드스타인을 저주하며 증오와 분노를 터뜨립니다. 그러지 않으면 끌려나가 사라지지요. 하루 한 번씩 2분 동안 '빅 브라더'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2분 증오' 입니다. 암울한 세계, 디스토피아를 그린 '1984'의 주인공은, 이 광기 어린 집단 세뇌가 싫습니다. 그는 '자유란 2 더하기 2가 4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믿지요. 하지만 사상을 감시하는 고급 당원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한 끝에 진실을 포기합니다. "(현실은) 개인의 정신이 아니라, 집단적이고 영원한 당의 정신 속에 존재하거든" "(2 더하기 2는) 5입니다"